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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의사소통 장애아의 교육

by bvayz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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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장애아의 교육에서 문법 형태소 및 구문 구조의 확장을 돕는 방법은 기본적인 문법형태소의 의미를 그림이나 인형을 act-out 하면서 이해시킨다. 이때 아동들이 쉽게 습득하는 형태소들의 순서에 맞게 목표를 정하여야 한다. 문장 듣기 훈련에 있어서도 단문, 중문, 복합문의 순서에 맞게 목표를 정하여야 한다. 청각정보만으로 문장 이해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각적인 단서를 함께 제시하다가 점차 단서를 줄이도록 한다. 

의사소통 장애아의 교육 발음지도

여러 가지 조음검사 도구가 있는데 검사를 마친 후 조음 분석을 통해 아동의 문제를 요약하여 놓아야 한다. 만약 아동이 한 가지 이상의 조음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정상 발달의 순서에 따라 먼저 지도해야 할 음소를 선택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동에게 불완전하게 정립된 음소를 먼저 선택하기도 하고 열쇠 낱말이 있는 음소를 먼저 선택할 수도 있다. 조음을 지도하는 일반적인 지도법은 다음과 같다. 선택된 음소를 단독으로 길게 끌어 조음 하게 한다. 연습 기호를 쓰면서 그 음을 내게 한다. 무의미 음절로 연습시킨다. 단어를 연습시킨다. 구별하여 연습시킨다. 문장 안에서 연습시킨다. 일반화시킨다. 조음 지도 시에는 조음기관 훈련도 함께 해야 한다. 조음기관 훈련을 위해서는 호흡 훈련, 혀 훈련, 입술 운동 및 훈련, 턱의 운동과 훈련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동문서답형의 아동들의 경우에는 질문의 내용을 잘 몰라서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우리나라 아동들의 의문사의 습득 순서는 누구, 뭐, 어디, 왜, 어떻게, 언제 의 순우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의문사+형태소의 형식으로 된 경우가 많아서 각각의 경우마다 아동이 이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잘 파악한 후에 하나씩 학습을 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자폐적 성향이 많은 아동의 경우 의문사의 이해가 어렵다. 같은 페턴의 반복 연습이 의문사 이해에는 효과적이다. 이문제는 개별지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룹지도를 병행하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이해시키고  그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생각하게 한다. 다양한 교재를 사용한다. 문제 상황을 표현한 그림책들이 많이 시판되고 있으며 시각적인 단서 없이도 언어 설명만으로도 상황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직접 만들어 주도록 한다.

그룹지도

개별지도만으로는 보충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언어 문제들을 그룹을 통하여 지도하는 방법이다. 특수학교의 경우에는 언어수준이 비슷한 2~3명의 아동을 소그룹으로 구성하여 운용할 수 있는데 이때 각 아동에게 필요한 목표는 각 아동의 의사소통 스타일에 따라 정하게 된다. 아동의 의사소통 스타일은 적극형, 자기주장형, 소극형, 무응답형의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각각의 아동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적극형의 특징은 의사소통을 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있지만 적절한 행동과 반응이 부족하거나 언어 표현기술 또는 화용적 이해가 부족하여 또래집단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이다. 자기주장형의 특징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반응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만 행동하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한 가지 주제로 대화할 때 주제 유지가 매우 어렵고 특정한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서만 지나치게 흥미를 보이고 또래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으며 또래 아동들과 어울리려는 의도를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화의 기능도 자기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기, 간단히 요구하기, 주장하기 등으로 한정적이며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지시에 반응하거나 대화하기가 미숙하다. 주로 자폐증의 성향을 가진 아동들이 여기에 속한다. 소극형의 특징은 자신감이 없어서 알고 있는 것도 표현하지 못하고 또래집단 주위에서 맴돈다. 어울리고 싶어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지 못하거나 어울리는 언어 기술이 부족하여 위축되어 있다. 무응답형의 특징은 의사소통하려는 의도가 거의 없고 다른 사람의 지시나 자극에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자발적인 표현도 극히 제한적인 경우이다.

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교사의 역할

조금 불완전하거나 미숙하더라도 언어를 사회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제1차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책을 읽는 듯한 언어의 사용이나 상황에 적절하지 못한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기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특히 특수학교 내에서는 언어를 매개로 하는 그룹 게임 등을 함으로써 사회적 기능어로서의 언어 촉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팀티칭은 일반학교의 특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특수아동에게 매우 바람직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즉 언어의 문제는 언어 임상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심리적인 문제는 심리학 또는 정신과적 도움이 필요하며 재활의학 전문의, 물리 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한 명의 특수아동을 중심으로 생각해 볼 때 그 아동의 학교생활을 맡고 있는 특수교사가 중심이 되어 그 아동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적 조치를 책임 있게 결정하여 중재하고 각 방면의 전문인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주저 없이 협력을 요청하여야 할 것이다. 장애아동이 학교에서 얻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어울려 함께 살기이다. 이를 위해서는 장애아동의 교육뿐만 아니라 정상아동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자기보다 약하거나 어려움을 가진 친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반아동들을 지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애아동에게도 일반아동과 똑같은 활동의 기회를 주고 자기 수준에 맞는 역할 분담을 해줌으로써 작은 일의 성취감을 심어주는 일이 필요하다. 그룹 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게임을 할 경우에는 언어방해로 인한 능력의 결핍으로 다른 아동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수 있는 상벌규정은 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언어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상아동과 똑같은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을 느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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